결핵 증상과 예방, BCG 예방접종 시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결핵은 코로나 19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망률을 차지하는 법정 감염병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2022년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입니다. 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 중 60%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이기 때문에 특히 고령층들은 결핵에 더 주의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결핵의 증상과 예방, 결핵의 예방접종 시기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1. 결핵의 개요

(1) 결핵(Tuberculosis)의 정의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기타 장기에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공기 전파를 통해 사람 간에 감염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합니다.

(2) 결핵의 역사와 사회적 영향

결핵은 역사적으로 인류를 괴롭혀온 질병 중 하나로, 산업 혁명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퍼졌습니다. 특히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는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현재는 백신과 약물의 발달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전 세계 결핵 현황 및 통계

결핵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공보건 문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1000만 명이 결핵에 걸리고, 그중 약 16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4) 한국의 결핵 발생률과 추이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2019년 기준으로 1인당 100,000명당 약 5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결핵 퇴치를 위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결핵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2. 결핵의 원인과 감염경로

(1)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특성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균은 매우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어 세포벽이 두껍고, 산성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약물 치료에도 일정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2) 결핵 감염의 주요 경로

결핵은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을 하거나 말을 할 때 나오는 비말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지고, 다른 사람이 이를 흡입하면서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3) 공기 전파 메커니즘과 위험요소

결핵균은 작은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며, 이를 호흡기를 통해 흡입함으로써 감염됩니다. 집단생활을 하거나 공기 순환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의 활동은 결핵 전파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의 차이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면역 체계가 결핵균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반면, 활동성 결핵은 증상이 나타나고, 결핵균이 활발하게 증식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3. 결핵의 임상적 증상과 징후

(1) 초기 결핵 증상 체크리스트

초기 결핵 증상은 흔히 기침, 미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이 포함됩니다. 피로감이나 가슴 통증도 나타날 수 있으며, 결핵에 감염되었을 때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기침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봐야 합니다.

(2) 폐결핵의 주요 증상

폐결핵은 주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을 동반하며, 혈담(피가 섞인 가래)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발열과 밤에 땀을 흘리는 증상도 흔히 나타납니다. 이때, 결핵균이 폐에서 증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 폐 외 결핵의 증상과 특징

폐 외 결핵은 폐 이외의 장기에 결핵균이 전파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림프절, 뼈, 신장, 뇌 등에서 결핵이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 부종,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결핵 감염 시 주의해야 할 경고 신호

지속적인 기침, 체중 감소, 피로감 등 결핵의 초기 증상 외에도 혈뇨, 배뇨 시 통증 등이 나타날 경우 결핵 외 다른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빠르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결핵 건강검진의 중요성

(1) 일반 건강검진과 결핵 검사

결핵 건강검진은 흉부 X-ray, 결핵 피부 반응 검사(TST), 결핵균 배양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를 통해 결핵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며, 감염 초기에도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결핵 고위험군을 위한 정기 검진 권고사항

고위험군으로는 면역저하자, 노인, 결핵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등이 있으며, 이들은 연간 1~2회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의료 종사자나 교도소 수감자도 고위험군에 포함됩니다.

(3) 직장 및 학교에서의 결핵 검진 프로그램

학교와 직장에서는 결핵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밀접 접촉을 막기 위해 결핵 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나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4) 검진 주기와 이상 소견 발견 시 조치사항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즉시 결핵균 배양 검사와 흉부 CT 등의 추가 검사를 통해 활동성 결핵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핵으로 확진되면 즉시 격리하고, 치료가 필요합니다.

 

5. 결핵의 예방 전략

(1) 결핵 노출 최소화를 위한 생활 수칙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르지 않도록 하고, 기침 시 입을 막는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결핵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절주 등은 결핵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D와 아연 등의 영양소는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결핵 고위험군을 위한 예방 조치

잠복결핵이 의심되는 고위험군 환자는 예방적 항결핵 치료를 받아야 하며, 결핵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피하고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잠복결핵 관리와 예방적 치료

잠복결핵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결핵균에 감염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 예방적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활동성 결핵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6. BCG 예방접종

 

BCG 백신은 결핵균의 약화된 형태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예방 접종입니다. 특히 소아에게 결핵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BCG 백신은 폐결핵을 예방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결핵균의 침입을 차단합니다. BCG 백신은 출생 후 3개월 이내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