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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정보 & 예방

당뇨병 관리법: 증상 파악과 치료 방법, 합병증 예방, 당과 당뇨의 관계

by 젤리진스 2025. 2. 26.

1. 당뇨병(Diabetes )의 이해

(1)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당뇨병은 혈액 내 혈당(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혈당은 신체가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인슐린의 작용 장애로 인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입니다.

(2) 당뇨병의 종류 (제1형, 제2형, 임신성 당뇨병)

✅ 제1형 당뇨병: 면역 시스템이 췌장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생하며, 인슐린을 외부에서 주입해야 합니다.

✅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 분비 부족이 특징인 질환으로, 주로 성인에게 발생합니다.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당뇨병으로, 주로 임신 24주 이후에 나타납니다. 출산 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지만, 향후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의 원인과 위험 요소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비만, 신체 활동 부족, 고지방 식단, 스트레스 등이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또한, 나이, 가족력, 고혈압, 고지혈증 등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1-1. 공복혈당이란?

(1) 공복혈당이란 무엇인가?

공복혈당은 아침에 일어난 후, 최소 8시간 이상의 금식 상태에서 측정한 혈당을 말합니다. 이는 식사 후에 혈당이 상승하는 영향을 배제하고, 인체의 기본적인 혈당 조절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혈당은 당뇨병을 진단하거나 관리 상태를 점검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공복혈당과 일반 혈당의 차이

일반 혈당은 식사 전후 혹은 하루 중 아무 때나 측정한 혈당을 의미합니다. 혈당 수치는 식사나 운동,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공복혈당은 혈당 조절 능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공복혈당은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일어났을 때 혈액 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며, 이는 외부 자극이 없어서 신체가 자연스럽게 혈당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반면, 일반 혈당은 음식 섭취 후 체내의 포도당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는 식사 후 몇 시간 지나서 측정할 때 그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3) 공복혈당의 정상 범위

  정상 범위: 70mg/dL ~ 99mg/dL

  공복혈당 장애(예비 당뇨): 100mg/dL ~ 125mg/dL

  당뇨병: 126mg/dL 이상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수치가 유지된다면 당뇨병 관리가 필요합니다.

 

1-2. 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만으로 당뇨병에 걸릴 수 있을까? 당뇨병과 당 섭취의 관계

(1) 과도한 당 섭취와 비만 과도한 당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 요소 중 하나입니다.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체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되고,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고당지수(GI) 식품과 혈당 고당지수(GI) 식품, 즉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들은 혈당을 급격하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그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지속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3) 과도한 당 섭취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 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인슐린의 효율적인 작용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혈당 수치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췌장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려고 하지만, 결국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면서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당 섭취만으로 당뇨병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생활습관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의 발병은 유전자와 환경적 요인(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2. 당뇨병의 초기 증상

(1) 주요 증상 (잦은 배뇨, 갈증, 피로 등)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 극심한 갈증, 피로감이 자주 나타납니다. 고혈당 상태에서는 신장이 혈액 내 과도한 포도당을 배출하려 하여 배뇨가 빈번해지고, 이에 따라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되어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세포가 충분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되므로 피로감이 쉽게 느껴집니다. 그 외에도 시야 흐림, 상처의 치유 지연, 체중 감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증상 차이: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  제1형 당뇨병은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급성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체중 감소가 빠르고, 과도한 배뇨와 갈증이 동반됩니다. 구토나 탈수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급성 당뇨병성 케톤산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제2형 당뇨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피로감, 갈증, 잦은 배뇨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당이 지속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 진단과 검사 방법

(1) 혈당 검사와 HbA1c

당뇨병 진단에는 공복 혈당 검사,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 HbA1c 검사 등이 사용됩니다.

  공복 혈당 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하며, 126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HbA1c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지표로,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는 75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 뒤 혈당을 측정하며,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2) 당뇨병 진단 기준

다음에 해당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HbA1c: 6.5% 이상

  2시간 후 혈당 (OGTT): 200mg/dL 이상

당뇨를 진단받으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리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4. 당뇨병 관리와 치료

(1) 약물 치료 (인슐린, 경구약 등)

당뇨병 치료는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인슐린 치료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필수적이며,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경구약은 제2형 당뇨병에서 사용되며, 주요 약물로는 메트포르민, 설폰요소계(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췌장의 베타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 ) 약물,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이 있습니다.

(2) 식단 관리: 당뇨병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당뇨병 환자는 저당지수(GI)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단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 특히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베리류, 사과 등이 권장됩니다. 반면, 가공식품, 설탕이 많은 음료, 고지방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3)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

운동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 3-5회,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권장됩니다. 또한, 체중 관리와 금연, 알코올 섭취 제한 등도 중요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와 수면의 중요성

스트레스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명상, 호흡 운동,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당뇨병 합병증 예방

(1) 주요 합병증: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 신경 손상(당뇨병성 신경병증), 망막병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점검하고,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6. 당뇨병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1) 최신 당뇨병 치료법

현재 당뇨병 치료에는 새로운 약물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2) 당뇨병의 예방을 위한 백신 연구

당뇨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7.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실용적인 팁

(1) 혈당 측정 방법과 관리

정기적인 혈당 측정은 당뇨병 관리의 핵심입니다.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하루 여러 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변화에 맞게 식사와 약물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기: 정신적 지원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므로, 정신적 지원도 중요합니다.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지원 그룹에 참여하여 심리적 부담을 덜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관리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혈당 측정,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그리고 합병증 예방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